2022. 1. 3. 21:57ㆍ여행,맛집,생활정보/맛집 정보
[먹어본 이야기]
요즘 같이 쌀쌀한 날이면 따뜻한 국물의 칼국수가 생각납니다.
오늘은 대구에서 유명한 조조칼국수 먹어본 이야기 입니다
예전에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스토리를 다뤘던 프로그램에서 조조칼국수 사장님이 출연한것을 보았습니다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해서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대구에 놀러가면 먹어 보려 했었지만 경주 보문단지에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가 보았습니다.
조조칼국수 경주점은 보문단지 경주동궁원 앞에 위치해 있어서 인근 호텔 및 숙박 시설과 접근성이 좋습니다.
위치 : 경북 경주시 북군길 3-6(북군동)
전화 : 054-748-3115
영업시간 : 10:00 ~ 21:30
단층 한옥집 스타일로 된 건물입니다.
조조칼국수 주차는 가게 바로 옆에 있습니다. 공간이 다소 좁지만 바로 앞에도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그래도 주말에는 경주 어딜가더라도 사람들이 많으니 북적이긴 해요
웨이팅이 있는 맛집이라고 해서 일찍 아점으로 11시 좀 안되서 도착했습니다.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식사하도 나오니 웨이팅이 많더라구요. 아무래도 호텔 체크아웃 시간 이후로 사람들이 몰리는것 같아요.
역시 장사 잘되는 집의 특징 중 하나로 메뉴 구성이 간단하다는 것입니다.
왜 백종원님이 메뉴 구성을 줄이려는지 알겠어요 ㅎ
동죽칼국수 8,000원
새우해물파전 13,000원
물총조개탕 10,000원
조조칼국수 메뉴 구성은 이렇게 3가지 입니다.
조조칼국수 2인분와 새우해물파전이 나왔습니다.
기본 양념과 김치는 정갈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김치가 시원한게 맛이 있었습니다. 부산,경남쪽은 좀 짜고 맵지만 조금 위쪽 지역으로 갈수록 간이 덜해서 시원한 맛이 있더라구요
부산 사람이 먹기에도 맛있었어요
큰그릇에 담겨서 조조칼국수가 나왔습니다.
국물맛을 깔끔한게 처음에는 약간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계속 먹으면 먹을 수록 시원한 해물 맛이 올라옵니다.
간이 쌔지 않아서 아이랑 밥먹기 괜찮았습니다. 동죽조개가 신선해서 인지 아이가 잘 먹었어요.
그리고 아이랑 같이 오면 직원분이 센스있게 땡초를 빼고 줄지 먼저 물어보더라구요 ㅎ
하지만 개인적으로 해운대 31cm 해물칼국수가 같은 가격에 해물양도 더 많고 맛있어서 비교되더라구요.
조조칼국수에 기대가 너무 컷나 봅니다 ㅎ
그래서 부산에도 있으면 먹어 볼려고 조조칼국수가 있나 검색 봤더니 아직은 체인점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새우해물파전이 나왔습니다.
먼저 아낌없이 올라간 새우가 비주얼을 압도합니다.
하지만 파전을 먹을 때 새우가 다 떨어져서 먹기 불편하고 맛도 뭔가 1% 부족하더라구요.
전체적으로 파전의 바삭함도 덜하고...
비슷한 메뉴 구성의 해운대 31cm 해물칼국수집 파전과 계속 비교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위를 파전 위에 올려서 주더라구요. 따로 줬으면 좋겠어요.
손잡이에 기름이 다 묻어서 다시 닦아야 하고 위생적으로 좋지 않은것 같아요.
끝으로
대구에서 유명한 조조칼국수를 경주에서 먹어봤습니다.
경주 보문단지 관광지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고, 몇가지 부족한 점이 있지만 경주맛집으로 손색 없이 훌륭합니다.
경주에서 아이랑 같이 밥먹을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