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24. 20:54ㆍ여행,맛집,생활정보/맛집 정보
[먹어본 이야기]
경성대 '꾸븐' 이제는 오겹살이다
오랜만에 경성대로 오니 많이 바뀌어서 어딜가야할지 모르겠네요 ㅎ
경대에서 손꼽히는 맛집들 몇 곳 말고는 거의 사라지고 새로운 가게들이 오픈... 상권이 빠르게 변하고 있네요
그래서 맛집으로 추천받은곳, 제주 오겹살 전문의 '꾸븐'입니다.
대학가 상권이라서 저렴한 집들도 많지만, 이제는 좋은 고기를 선택하게 되네요 ㅎ
아무튼 날씨가 따뜻해져서 테라스에서 테이블세팅되냐고 물어보니 안된다고 ㅠ 신고 들어온다고 하네요 ㅋ
안쪽 테이블에 착석했습니다.
그리고 위치는 여깁니다.
깻잎절임이 일품입니다. ㅎ
보통 삼겹살에 싸먹으면 술술 넘어 갑니다.
꾸븐의 제주 생삼겹살도 맛있지만, 전체적인 밑반찬 및 소스들이 깔끔합니다.
제주식의 젓갈 소스도 있구요
테이블 세팅이 시작되면 불판에 계란물을 부어줍니다.
고기먹는 중간에 은근히 계속 손이갑니다
제주오겹살 3인분과 돼지껍데기로 시작합니다.
오겹살은 1인분에 8000원이구요
오겹살이라서 비계가 적당히 있지만 돼지고기 특유의 고소함을 더 느낄 수 있어서 맛있습니다.
소주와 궁합이 잘 맞는 껍데기 ㅎㅎ
추가로 항정살과 가브리살로 마무리 합니다 ㅎㅎㅎ
생고기라고 고기의 질도 좋고 돼지껍데기 양념도 일품입니다. 경성대 고기집으로 꾸븐을 추천한 이유가 있네요
저도 경성대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ㅎ
그리고 2차로 생맥주 한잔으로 마무리...
날씨도 좋고, 분위기도 좋은 비어트럭 테라스에 앉아서 맥주를 한잔합니다.
안주도 저렴하고... 위치적으로도 좋아서 그런지 꾸준히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도도한 고양이 ㅋㅋ
술먹는 동안 움직이는걸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 여자 손님이 놀아주니까 반응을 하더군요 -_-
사람차별하는 고양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