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25. 22:57ㆍ여행,맛집,생활정보/맛집 정보
[먹어본 이야기]
아구찜하면 제일 먼저 마산 아구찜이 생각나지만 어느 동네에서도 쉽게 맛볼 수 있는 메뉴가 아구찜입니다.
배달로도 많이 시켜 먹지만 바로 따뜻하게 먹어야 제맛이죠
예전부터 아구찜 맛집으로 익히 소문을 들었던 대연동 광명집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대연동 유엔 평화공원 앞이라서 식사하고 공원에서 산책하기도 좋고 가족단위 손님들도 많더라고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있어서 부산에서 가족외식 또는 가족식사로 괜찮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가족외식으로 고깃집이나 이런 곳은 식상하고, 광명집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서 추천해요.
광명집 위치입니다.
대연동 평화공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게 앞에 주차가 가능하지만 3~4대 정도 가능하고 근처에 전용 주차장이 있습니다.
광명집 주소 : 부산 남구 신선로 458
주말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 방문했는데 앞에 3팀 정도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웨이팅 기계가 있어서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조금 있으니 직원이 미리 주문을 받아 가더군요
아무래도 손님이 곧 빠질 것 같으니 미리 요리는 시작하려나 봅니다.
장사 잘되는 집은 사소하지만 이런 시스템이 잘되어있어요
입구 앞에 아구찜 가격을 적어 놓았습니다.
예전에 알던 가격보다 많이 올랐네요..... 인건비며 재료비며 안 오른 게 없으니 이해는 가지요...
광명집이 인기 있는 이유는 맛도 맛이지만 양을 푸짐하게 줍니다.
그래서 4인 기준으로 중자를 주문하고 아구탕을 미리 주문했습니다.
광명집 아구찜 가격입니다.
대자 54,000원
중자 44,000원
소자 34,000원
아구탕 12,000원
테이블은 좌식 스타일로 되어있고 입구 기준으로 양옆에 넓은 홀이 있는 구조입니다.
회집 스타일로 테이블에 종이가 깔려있습니다.
광명집은 다른 아구찜집과 달리 쌈채소를 제공하고 있어요. 아구찜을 쌈에 싸 먹는 게 별미입니다.
생각보다 쌈과 아삭한 콩나물 그리고 아구가 잘 어울리네요
기본찬들도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손님이 많아서 주문이 많았지만 미리 주문을 했던 터라 한 10분 정도 후에 아구찜이 나왔습니다.
맵기는 덜 맵게 해달라고 했는데 적당히 괜찮았어요. 개인적으로 매운 걸 좋아하기 때문에 다음에는 조금 더 맵게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구 살도 많아 4인이 먹기에 충분하네요. 나중에는 감자사리도 1인분 추가해서 먹으니 딱입니다.
그리고 아구탕은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아구찜도 맛있지만 이날은 아구탕이 더 땡겼어요 ㅎ 강추
개운한 국물 맛이 술 먹은 다음날 해장으로 딱인 듯합니다.
끝으로
소문난 맛집에 가면 서비스며 맛도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지만 광명집은 이름값 하는것 같습니다.
가성비 좋고 맛도 좋고 기분좋게 식사했어요. 재방문 의사 있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