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6. 22:58ㆍ여행,맛집,생활정보/맛집 정보
[먹어본 이야기]
제주 흑돼지 근고기 전문점 '칠돈가' 중문점
-역시! 흑돼지-
제주도에만 있는 특별한 식재료로 만든 맛집?
무엇을 먹을까 라고 생각했을때 가정 먼저 생각난것은 흑돼지입니다.
갈치, 전복, 회 등 해산물도 많지만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돼지고기 ㅎㅎ
그중에서도 '칠돈가' 흑돼지는 제주 도민들도 즐겨찾는 맛집이라고 평이 좋다고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위치는 여깁니다.
서귀포 중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천제연폭포 맞은 편 대로변에 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제주 칠돈가 중문점 : 서귀포시 중문동 1493-1
주차는 가게앞에 할 수 있지만 협소하니 맞은편 주차장을 이용해도 됩니다
저희는 저녁이 아니라 점심으로 방문했습니다.
13시에 오픈이라서 시간에 맞춰 갔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있더군요 ㅠ 오픈하기 전에 대기 명단을 올려 놓는게 좋겠네요
여기가 대기하는 장소입니다. 가격 현수막이 떡 하니 걸려 있습니다 ㅎ
제주산 흑도야지 근고기 600g 2인 기준에 가격은 54,000원입니다.
제주산 도야지 근고기는 44,000원으로 1만원 차이가 나지만 제주에 왔으니 흑돼지를 먹어 줘야겠죠 ㅎ
그런데 기다리는 동안 연탄불 냄새가 좀 나더라구요 ㅠ 오픈 직후라서 그런가 봐요
무료 와이파이도 있으니 기다리는 동안 인터넷 하시면 됩니다.
저기 열심히 고기를 구워주는 직원들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ㅎ
직원들이 케어 할 수 있는 테이블 수가 한정적이니 빈좌석은 있었지만 10분 정도 대기 하다가 자리로 안내 받았습니다
짠! 제주 칠돈가 흑돼지 입니다
고기에 지방이 많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적당하게 기름기가 있는게 먹음직 스럽습니다 ㅎ
이렇게 초기 세팅해주고 오겹살은 초벌구이 해준다고 다시 가져갔습니다.
기본 상 차림은 이렇게 나옵니다 ㅎ
이런 스타일의 파무침은 오랜만에 먹어 봅니다 ㅎ 추가 반찬은 셀프서비스니 가져다 먹으면 되구요
기름이 잘 흐르게 불판을 살짝 기울여주는 직원의 센스 ㅎ
직접 이렇게 고기를 잘라주고 다시 다른 테이블로 갑니다
오픈 직후라서 이리저리 테이블 세팅하느라 분주하더리구요 ㅎ
다른 테이블 고기도 잘라주고 다시 와서 또 이렇게 세팅해 줍니다.
수시로 고기를 확인하면서 맛있게 구워줘서 너무 좋네요 ㅎ
속직히 고기집에 와서 고기굽는게 귀찮은 일이거든요 ㅠ
열심히 고기굽는 직원 ㅎㅎ
13시에 오픈하고 바로 만석이 되더라구요. 점심때 누가 흑돼지 먹겠냐? 생각했던게 오산이었습니다
제주 맛집으로 유명한 건 검증되었네요
첫고기는 직원분이 직접 소금에 찍어 먹어보라고 올려주더군요 그래야 고기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고 ㅎ
멜젓에 찍어서도 먹어봤는데 비린맛이 거의 없더라구요
다음부터는 제 스타일로 한 쌈합니다
목살,갈비살,오겹살 순서대로 고기를 직접 구워주면서 부위별로 어떻게 먹는게 좋은지 알려주는 직원이 친절하더라구요 ㅎ 약간 지배인급 포스가 느껴지시는 분이었어요 ㅎ
아무튼 제주 흑돼지를 부위별로 알고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에 먹은 오겹살이 고소한게 맛있더라구요
마무리는 김치찌게입니다
둘이서 한근을 먹었더니 너무 배가 불러서 안먹을려 했지만, 김치찌게가 예술이라는 말에 주문했습니다.
돼지고기도 한가득 들어가 있습니다.
강추!
절대로 빼먹지 말고 주문하세요 ㅎ 밥이 술술 넘어가는게 예술입니다 ㅎ
전체적으로 제주도에서 흑돼지를 먹겠다면 칠돈가에서 먹었을때 실패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칠돈가는 중문에도 있지만 표선등 다른 지점들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