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15. 21:28ㆍ여행,맛집,생활정보/맛집 정보
[먹어본 이야기]
우이동 계곡 꼭대기 명당집 '대하정'
-계곡물소리 들으니 무릉도원-
서울 속 서울 같지 않는 느낌의 우이동 계곡
몸 보신좀 할까해서... 경치 좋은 계곡에서 닭백숙을 먹으려 우이동 계곡으로 이동했습니다.
우이동 먹거리촌을 지나 깊숙이 약 1km정도 들어온것 같네요
아무래도 우이동계곡 꼭대기에 있다보니 물도 맑고ㅎㅎ
휴양하기에는 제격인것 같습니다.
위치는 여깁니다.
서울 강북구 우이동 291-1 / 02-903-4757
이날 미세먼지가 장난 아니게 심한날이었지만 주말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이 많았네요
일단 주차장도 넓으니 주차 할 걱정은 없고요
저희는 술을 먹어야 하니 택시타고 왔습니다. ㅎ
계곡을 따라 평상이 쫙 설치되어 있구요
계속 옆에 좋은 자리로 달라고 하니 바로 계곡옆자리로 안내해 주었습니다.
일하시는 분이 돗자리를 하나 들고 오더니 바로 자리를 세팅해 줍니다. ㅎㅎㅎ
우이동 계곡 물이 흐르는 바로 옆자리에 않아 있으니 물소리가 마음을 편하게 해줍니다.
이게 무릉도원이지 싶네요 ㅎ
우리 자리 바로 위에 벚꽃나무가 있어서 닭백숙 먹는 동안 벚꽃이이 흩날리는게 운치가 있었습니다 ㅎ
백숙에 빠진 벚꽃잎을 건져 내야했지만 ㅋㅋ
(아우 ㅠㅠ 미세먼지, 파란하늘이 아니라 회색 하늘입니다 ㅠㅠ)
미리 예약을 하지 않고 대하정에 방문했기에 닭백숙이 나올려면 30~40정도 기다려야 되서...
미리 감자전을 하나 주문해서 스타트 했습니다. ㅎ
기본반찬들이 약간 짠거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정갈하고 맛있었습니다.
일단 감자전에 막걸리 한잔하지 술이 술술 넘어가지요 ㅎ
드디어 닭백숙이 나왔습니다. ㅎㅎ
가격은 59,000원입니다.
닭백숙은 약간 질긴듯 하지만 사이즈가 커서 3명이서 먹기에 충분하네요
찹살이 들어서 나중에 닭죽으로 마무리 하고...
맛도 맛이지만 경치가 더해지니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ㅎ
부산에도 금정산성에 가면 이런 느낌의 닭백숙집들이 많이 있지만, 느낌이 다르네요 ㅎ
서울 도심에서 벗어나 힐링을 하고 싶다면 우이동 계곡에 있는 대하정을 추천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