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3. 20:58ㆍ여행,맛집,생활정보/맛집 정보
[마셔 본 이야기]
[해운대 숨은 술집] 분위기 있는 'TBR'-더백룸(The Back Room)
- 비밀의 문이 열리면... -
부산국제영화제 BIFF로 해운대가 떠들석한 가을입니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이면 분위기 있는 bar에서 위스키 한잔이 생각납니다.
이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비밀스러운 공간 TBR-더백룸입니다.
이미 많은 유명세를 타고 있고, 말로만 듣다 우연히 방문할 기회가 있어 방문해보았습니다.
위치는 여깁니다.
해운대역 건너편 길로 내려와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입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618-15
이 건물을 찾았다면 어디로 들어가야하나? 고민을 하게됩니다.
1층에 토리고야라고 술집이 있고 2층으로 가는 외부계단이 보이지 않습니다. ㅎㅎ
당황하지 마시고...
2층으로 올라오는 방법은 포스팅 마지막에 알려드릴게요
TBR-더백룸 컨셉은 과거 미국 금주법 시대에 비밀리에 운영되었던
'SPEAKEASY(주류밀매점)' 컨셉의 BAR입니다.
그래서 비밀의 문을 열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ㅎ
이런 컨셉 재밌네요
가격은 해운대 수준의 가격이고, 싱클 몰트 위스키 부터 다양한 종류의 술이 있습니다.
글래스와 보틀 2가지 형태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위스키를 먹으러 왔으니 ㅎㅎ 글래스로 주문합니다
테이블 세팅은 깔끔하게 세팅되어 나옵니다 ㅎㅎ
디테일 하나하나가 맘에 듭니다.
물론 전체적인 분위기도 마음에 들기도 하구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길게 bar가 있고, 2,3층으로 나눠쓰는 복층형태이기도 합니다.
조명이 어두운게 더욱 비밀스러운 느낌을 살려줍니다.
추가로 스코틀랜드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피딕을 주문해서 한잔더 ㅎㅎ
언더락보다는 스트레이트로 향을 느껴보는게 더 좋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스타일 이구요ㅎ
위스키와 분위기에 젖어 들때 쯤이면
째즈 밴드의 연주도 있으니 마치 미국에 온듯한 느낌도 들구요
잠시 연주를 들어보시고...
그럼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비밀의 문을 여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토리고야 술집 안쪽으로 쭉 들어와 이런 문구를 찾아 보십시오 ㅎ
인터폰을 들어 직원과 통화를 하고 간단한 물음에 대답하면
비밀의 문이 열립니다. ㅎㅎ
문이 열리니 1층 술집에 있던 손님들이 깜짝 놀라네요 ㅋㅋ
그리고 기본적으로 복장에 대한 규제가 있으니 샌들은 입장이 되지 않으니 참조 하시구요
비밀의 문 안쪽에 술명들로 인테리어가 되어있고,
2층으로 올라가면 라운지바 TBR-더백룸 입니다.
그리고 TBR-더백룸엔 야외 테라스가 있다는 점이 매력이기도 합니다.
시원한 가을바람을 느낄 수 있고, 흡연자들에게는...
아무튼
해운대 술집중에서 최근에 가본곳 중에서 제일 추천을 하고싶은 곳입니다.
분위기와 컨셉 모두를 만족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