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암남공원 주말 나들이, 조개구이 해변집 & 용궁구름다리
주말나들이 코스로 한 번에 해결되는 송도 암남공원
선선한 바람이 불고 나들이 나가기 딱 좋은 가을 날씨입니다.
송도 쪽으로 갈 일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 큰맘 먹고 송도로 향했습니다.
부산항대교와 남항대교 건너면 송도까지 30분도 걸리지 않았네요. ㅎㅎ
생각보다 가까웠습니다
오늘의 송도 나들이 코스는 점심쯤 조개구이집에서 점심을 먹고,
용궁구름다리 산책하고 커피 한잔 하는 코스입니다.
주차정보
암남공원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면 됩니다.
10분에 100원이기 때문에 주차비 걱정은 없습니다.
그리고 일최대 2400원이고 승용차 요일제도 되기 때문에 거의 공짜라고 보면 됩니다.
암남공원 조개구이를 검색하면 희자매가 제일 유명합니다.
유명한 만큼 일찍부터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주말 12시쯤 도착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 거리네요
가게마다 구성이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유명한 집보다는 조금 한적한 해변집을 선택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조개구이집은 해변집(한라산)입니다.
조개구이 7만 원짜리 세트 2개와 전복죽(2인에 3만 원)을 주문했습니다.
성인 5명, 아동 2명이 배부르게 먹었어요
기본으로 홍합탕이 나오고 좀 있다가 세트 메뉴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7만 원짜리 세트 구성입니다.
산 낙지
멍게
가리비
전복
낙지탕탕이
새우
떡갈비
등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점점 시간이 지나자 가게에 사람들로 가득 차고 정신없어졌습니다
그래도 떡갈비 같은 거는 구워주시고 챙겨주시는 노력이 보였어요
어차피 가게에 서비스를 기대하고 간 게 아니기 때문에 배부르게 먹고 왔습니다.
배가 너무 불러서 근처에 있는 송도용궁구름다리로 산책을 나섰습니다.
경사길을 약 5~10분 정도 오르면 구름다리에 도착합니다.
입장료 1000원입니다.
주말이라서 가족단위 관광객과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았어요
이날은 날씨가 조금 흐렸지만 그래도 일보 대마도 형체가 보일 정도 보였어요
오랜만에 맑은 공기도 마시고 힐링되네요
용궁구름다리는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고 걸을 때 약간씩 흔들려요
그리고 바닥이 뚫려 있어서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무서울 수 있어요
바위에는 폐쇄된 해안초소도 보였습니다.
마무리로 근처에 있는 카페에 들렀습니다.
카페는 이름이 조금 특이한 EL16.52 라는 곳입니다.
해발고도 16.52m에 위치해서 그렇게 지었다고 합니다.
건축상도 받고 외관도 이쁘고 경치도 좋았습니다.
카페 EL16.52
주소 : 부산 서구 암남공원로 177
카페 루프탑에서 보이는 영도 쪽 경치입니다.
눈앞에 케이블카도 지나가고 영도가 가깝게 보이네요 ㅎ 날씨 좋은 날 오면 더 좋았겠어요
그리고 산 밑에는 조개구이 집들이 쭉 있고 방파제에는 낚시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주말 나들이 코스로 송도 암남공원에서 조개구이 먹고, 용궁구름다리로 산책하고, 마무리로 커피 한잔까지 먹으면서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