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맛집 숙성도 중문점 웨이팅까지하며 먹을 만해? 웨이팅 및 예약 꿀팁!
<먹어본 이야기>
고기부심이 느껴지는 `제주 숙성도` 흑뼈등심 내돈내산
오늘은 제주 흑돼지 맛집 `숙성도`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제주도 하면 흑돼지 구이가 대표적인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나 고기면 웬만하면 맛있지만,
예전에 제주도 중문 `칠돈가`에 먹었던 흑돼지고기에 감탄했던 기억이 있어서 숙성도 또한 큰 기대를 안고 방문해 보았습니다.
먼저 숙성도 중문점 위치입니다.
그리고 인근에 돈가스 맛집 연돈이 있습니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일주서로 966
전화 : 064-739-5213
영업시간 : 오전 12시 오픈 / 오후 3시~4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 오후 10시 마감
제주도 여행 마지막 날 숙소로 호텔 더본을 예약했습니다.
백종원 님이 운영하는 가성비 호텔로 유명하기도 하고, 중문에 위치하고 있는 것 또한 장점입니다. 물론 저녁에 숙성도에서 흑돼지와 소주 한잔하고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서 좋았습니다.
먼저 숙성도 웨이팅 및 예약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님이 SNS에 언급한 이후에 더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서 예약이 장난 아니게 어렵네요.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숙성도 중문점 영업안내입니다.
그럼 4시 30분 오픈 기준으로 숙성도 예약 꿀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으로 말씀드리면 현장 대기가 가장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4시부터 현장 대기 인원들이 먼저 예약되고 나서 테이블링 앱으로 원격 예약이 가능합니다.
이미 현장 대기 인원만 해도 테이블 회전이 2회 정도는 지나야 하기 때문에 대략 4시 30분 오픈 이후에 최소 6시는 넘어야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4시부터 현장 대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조금 설마 하는 생각에 4시 조금 안돼서 도착했지만....
숙성도 입구 안쪽에도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고 이미 약 10~15팀 정도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한 사람이 대표로 줄 서고 있고,
나머지 인원은 다른 곳에 있다가 오픈 시간인 4시 30분에 대기하다가 50분 정도에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숙성도 대표 메뉴 흑뼈등심과 목살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한정수량으로 없을 수도 있다고 하지만 다행히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직원분들이 오후 오픈 시작이라 정신없이 세팅하고 정성스럽게 고기를 구워 주더라고요
대부분의 맛집들이 바쁘기 때문에 서비스를 기대하지 않지만 첫 느낌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앞접시에 이렇게 흑돼지와 갈치속젓, 명란, 김치, 고추냉이를 얹어 주는데 맛이 잘 어울렸습니다.
그런데 고기 육질이 생각보다 퍽퍽해서..... 어라....
그냥 동네 삼겹살집보다는 못한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런데 처음 먹을 부위가 퍽퍽했나 봅니다.
이후에 먹은 고기는 육즙도 살아있고 숙성 돼지고기의 부드러움이 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들 숙성도 흑돼지를 추천하나 봅니다.
명란젓과 돼지고기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ㅎ
맛있어서 추가로 더 달라고 해서 먹었어요.
그리고 김치찌개도 술안주로 밥과 함께 먹기에 딱입니다.
숙성도 1층에는 흑돼지 숙성을 위한 냉장고가 있습니다.
숙성되는 고기가 눈에 보이니 더욱 믿음이 가더라고요 ㅎ
그리고 제주도 맛집들 벽에 붙어있는 유명인들 싸인에 이효리 님 싸인도 보이네요
마무리 :
숙성 돼지고기를 처음 먹어봤는데 육질의 부드러움과 육즙이라 말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주도 흑돼지 부심이 느껴진 숙성도에서 맛있는 저녁으로 제주 여행의 추억을 남겼습니다
재방문 의사 99%입니다. 나머지 1%를 웨이팅이 힘들어서요ㅠ
광안리에도 숙성도가 오픈했으니 다음에 방문해보고 비교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