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천동 '고옥'에서 히츠마부시(장어덮밥), 글쎄요?유명세?
[먹어본 이야기]
히츠마부시로 유명한 부산 남천동 '고옥'
#부산 고옥 #남천동 고옥 #히츠마부시
전국에서 몇안되는 히츠마부시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남천동 고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항상 고옥 앞을 지나갈 때 마다 항상 사람들이 많아서 언제가는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그날이 바로 오늘입니다.
먼저 '고옥' 위치는 여깁니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 12-8 / 051-622-1638
kbs 삼거리에 위치해 동방오거리 방향 길에 있습니다.
고옥 주차장은 건물 바로 옆에 있는 공간이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ㅎ
주차장은 인근에 있는 ,남천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1시간 무료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장사가 잘되는 집들은 브레이크 타임이 있더라구요. 고옥도 3~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5시 오픈 저녁시간대에 맞춰서 약 10분전에 도착했는데 한팀 정도가 이미 대기 하고 있더라구요
좀 있으니 줄줄이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ㅎ
기다리면서 가게 앞에 마련된 호지차도 한잔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히츠마부시에 대한 정보도 읽어봤습니다. 나고야의 명물인 히츠마부시 라고.... 이런 저런 얘기가 적혀있습니다.
5시가 거의 다되어서 입장 준비를 하더라구요
대기순으로 입장 ㅎ
얼마지나지 않아 사람들로 거의 만석이 되었습니다. 밖에서 볼때는 작은줄 알았는데 안쪽에도 공간이 있어서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그리고 주문은 들어온 순서대로 착착 주문받습니다. 뭔가 체계적인 느낌이랄까요 ㅎ
고옥 히츠마부시 가격은 큰거 32,000원, 작은거 20,000원입니다.
어느샌가 가격은 많이 올라서 약간은 부담되는 가격입니다. -_-
저희는 큰거하나 작은거 하나 주문했습니다
제일 먼저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ㅎ 상큼하게 입맛을 돋우기에는 좋았어요
그리고 곧이서 바로 히츠마부시가 트레이 담아져 나옵니다
블로그에 나와있는 사진들을 볼 때는 크게 느껴졌는데... 실제로 보면 작다는 느낌이 더 듭니다. ㅠ
CD사이즈 보다 좀 더 크다고 보면 되요
그리고 히츠마부시 작은거는 성인 남성이 먹기에는 작다는 느낌... 그래서 대부분들 큰사이즈를 주문하나 봅니다.
히츠마부시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나온 순서대로 먹어 봤습니다.
먼저 장어만 단독으로 먹어봤는데... 음...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봅니다ㅠㅠ 민물장어 특유의 흙맛이 나더라구요ㅠ 완전 실망이었습니다. 이날 따라 손질이 잘 안되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요
두번째로 김,와사비, 파, 깻잎을 함께 넣어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동일한 방식에 육수를 넣어 말아 먹었습니다. 육수 맛이 너무 강해서 인지 장어 본연의 맛이 덜 하다는 느낌...
유명하는 고옥에 대한 신뢰가 살짝 무너졌습니다.ㅠ 유명세인가?
다음에 다른곳의 히츠마부시를 먹어보고 비교 해봐야겠습니다.
마지막에 나온 매실차 한잔이 깔끔하게 잡아주더군요 ㅎ
끝으로 솔직히 한동안은 생각나지 않을 듯 합니다.ㅎ 다~~음에 생각나면 다시 맛을 비교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