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부산근교 가볼만한곳, 김해 진영역 철도박물관&기차카페와 성냥전시관

2022. 12. 29. 20:46여행,맛집,생활정보/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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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본 이야기]

더 이상 기차는 다니지 않지만 역사 속 모습을 간직한 진영역

진영역 철도 박물관 전경

오늘 소개할 곳은 김해시 진영에 위치한 `진영역 철도 박물관`입니다

부산 근교 인근에 아이랑 나들이 갈만한곳을 검색하다. 우연히 찾게 된 곳입니다.
밀양 쪽 눈썰매장을 가던 길에 입장 제한으로 놀지 못하고... 급하게 찾은 곳이지만 유익한 시설들이 잘 갖추어있었습니다.

기차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더욱 의미 있는 곳 일 것 같습니다.

 


진영역철도박물관은

100여 년 동안 지금의 자리에 위치해있던 진영역이 폐선되면서 박물관으로 새 단장한 곳입니다.

2010년 경전선 복선화사업의 일환으로 KTX진영역이 건립되면서 폐선되었습니다.

 

현재는 박물관 및 기차카페, 어린이 공원, 성냥 전시관 등이 있어서 새로운 지역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진영역 입구

 

 

진영역철도박물관 위치입니다.

주차장도 작지만 박물관 바로 옆에 있어서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주소 :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진영로 145-1

 

 

관람소요시간 : 30분 내외
이용시간 : 09:00~18:00 (17:30 입장 마감)
쉬는 날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주차시설 : 있음(약 소형 31대, 버스 주차 불가)
문의 및 안내 : 055-344-0799

 

 

 

 

 

 

 

 

 

 

 

박물관에 들어서면 옛 기차역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어릴 적에 봤던 시골 기차역이 어렴풋이 생각났습니다. 

 

 

 

 

 

 

 

 

 

 

철도역사
철도 승차권
기차 모형

한국철도 역사에 대한 사료들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설명까지 같이 보니 KTX까지 발전한 한국 철도 역사를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KTX가 개통하기 전 2000년도 초반만 해도 기차에서 수레를 끌고 다니며 주전부리를 팔던 홍익회 아저씨들이 생각나네요 

 

 

 

 

 

 

 

 

 

기관사 체험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기관사체험 공간입니다.

레버를 앞으로 밀면 기차가 출발합니다. 화면이 움직이면서 운전하는것 처럼 체험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건 어른들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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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스탬프투어 여권도 있습니다.

안내원에게 스탬프를 받아가면 됩니다. 김해 지역 다른 관광지도 같이 둘러보시면 좋겠습니다.
진영역철도박물관 인근에는 봉하마을이 있으니 노무현 대통령묘역도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무궁화호
GM 기관차

박물관을 나와서 옆쪽에 무궁화호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옛날에 무궁화호 타고 부산에서 서울 갈 때면  거의 6시간은 걸렸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다녔나 싶네요.

그리고 기관차를 보니 75년도 GM에서 만들어졌나 봅니다. GM이 자동차만 만드는 게 아니라 기관차도 만들었네요.

 

 

 

 

 

 

 

 

 

 

꿀벌여행 기차 카페

기관차와 함께 기차카페가 있습니다. 

꿀벌여행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려고 들어가 봤습니다.

 

 

 

 

 

 

 

 

기차 카페 실내
기차 카페 좌석
꿀벌여행 기차카페 메뉴


실내는 실제 기차를 개조해서 카페로 꾸며놓았습니다.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걸어가면 약간 흔들리는 것이 기차가 움직이는 듯 착각이 들었습니다.

 

좌석도 실제 기차역 좌석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요즘 KTX좌석은 좁고 불편한데 옛날 좌석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옆 팔걸이에서 나오는 간이 테이블도 매력적이죠.

 

 

그리고 북카페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책도 많고, 간단한 놀이 도구도 있어서 아이들이랑 음료수 마시면서 쉬기에 좋았습니다.

 

물론 기차카페 메뉴표를 보시면 알겠지만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 없습니다.

겨울이라서 따뜻한 초코라테 한잔하면서 몸을 녹였습니다.

 

 

 

 

 

 

 

성냥전시관 입구

기차 카페를 나와서 조금 옆으로 가면 이번에는 성냥전시관이 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 성냥을 생산하는 곳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찾아보기 어려운 성냥이 궁금해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성냥은 1827년 영국의 화학자 존 워커에 의해 개발된 마찰성냥이 시초라고 합니다.

이 시기부터 편리하게 불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네요.

 

 

 

 

 

 

우리나라 성냥 역사
성냥 전시관 실내
성냥 만드는 기계, 두정기

성냥에 대한 역사와 성냥을 만드는 기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눈에 들어오는 작은 규모의 전시관이지만 성냥에 대해서 조금 더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경남산업공사 현판
우리나라 마지막 성냥 공장

그리고 성냥을 생산했던 경남산업공사 소개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마지막 성냥공장이었다고 합니다.

라이터등 다른 발명품에 의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아직은 추억 속에 남아있습니다.

 

 

 

 

 

 

 

 

 

성냥 스탬프 체험

 

신흥 성냥 스탬프

마지막으로 종이에 스탬프도 찍어보고 성냥전시관 관람을 마무리했습니다.

김해 지역에 숨은 명소를 찾은 느낌입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박물관 및 전시관이 잘 꾸며져 있고, 주말에 아이랑 같이 체험하고 놀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여름에는 물놀이 시설도 오픈하니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들여오겠네요.

 

아이랑 부산근교 가볼만한곳으로 김해 '진영역 철도박물관'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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