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9. 11:04ㆍ여행,맛집,생활정보/맛집 정보
[먹어본 이야기]
1만원으로 생굴찜 무한리필로 즐기는 '오대감'
겨울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생굴의 싱싱함을 맛볼 수 있는 계절이 왔습니다.
싱싱한 석화를 생으로도 먹고 굴찜이나 굴구이로도 먹을 수 있는 겨울을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모르겠네요 ㅎ
그런데 최근 생생정보에서 굴찜을 무한리필로 나오는집이 방송되어 찾아보니 남천동에 있는 오대감 이더군요
여기는 무조건 가야한다고 생각하고 방송 다음날 바로 찾아가 봤습니다.
먼저 오대감 위치는 여깁니다.
엑슬루타워 뒤쪽 한나여성병원 골목길에 있어요
수영구 남천동 270 1층
방송 다음날 토요일에 방문했을 때 입니다
오후 4시에 오픈이라고 해서 3시 40분쯤에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섰습니다. ㅠㅠ
한 테이블씩 들어가도 1시간이상은 대기 해야할 것 같아서 이날은 포기했습니다 ㅠ
한 동안 오대감 굴찜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아ㅠ
다시 도전했습니다.
7시쯤에 도착해 대기자 명단을 보니 무한리필 대기자는 14팀 정도가 있었습니다.
대략 1시간 30분 정도 기다린것 같습니다
아무리 굴찜 무한리필이라지만 이렇게 까지 기다려야 하나 싶기도 하고 ㅠㅠ
근처 카페에 있다가 우리 순번이 왔다는 전화를 받고 드디어 오대감에 들어왔습니다 ㅎ
가게에 들어가서 바로 먼저 보이는 굴찌는 모습입니다. 오대감 사장님이 쉬지 않고 계속 굴찜을 하고 있습니다
생생정보에 소개된것 처럼 생굴구이 무한리필 1인분에 1만원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세트메뉴도 다른곳에 비해서 저렴한듯 하네요
오대감 기본 테이블 세팅입니다.
밑반찬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네요 ㅎ 오대감이 원래는 오리고기 전문점이라서 그런가 봐요
오리고기집인데 사장님 지인을 통해서 통영에서 굴을 받아서 무한리필로 한다고 하네요
어떻게 보면 시즌 특별메뉴 개념입니다
아무튼 목장갑을 끼고 오대감 굴찜을 기다려봅니다 ㅎ
테이블에 앉고 5분정도 지나서 굴찜 한솥이 바로 나왔습니다.
이정도 쯤이야 3솥 이상은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바쁘게 굴을 까먹습니다 ㅎ
작은거 기준과 큰거 기준으로 비교해 봐도 전체적으로 사이즈가 큰게 실합니다. 이 정도 퀄리티의 생굴을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다니 기다린 보람이 있습니다. 맛집이라고 소문난집을 이렇게까지 기다려 보기는 처음이네요 ㅋㅋ
깔끔하게 한솥 클리어하고 추가로 리필을 주무합니다. 우리자리 바로 앞에 굴찌는 테이블이 있어서 구경하고 있었지요. 참고로 굴찌는 시간이 있으면 굴이 떨어질 때 쯤 미리 주문 하시길 ㅎ
추가로 리필된 굴찜을 또 한솥 클리어 했습니다.
1인당 한솥 이상은 먹기 힘드네요ㅠ 굴이 짜기도 하고 계속 먹다보니 질리기도 하고 ㅠ
그래도 배터지게 원없이 굴찜을 무한리필로 먹었습니다.
나오면서 찍은 마지막 사진 ㅎ
수 많은 굴껍질들이 보이네요. 굴찜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게 해준 오대감 감사합니다
생생정보에는 나왔지만 다른 방송에는 소개되지 않길 바래요 ㅋ 사람들 더 많이지면 곤란하니까
아무튼 올 겨울이 가기전에 다시한번 더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