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7. 22:49ㆍ여행,맛집,생활정보/맛집 정보
[후쿠오카에서 먹어본 이야기]
후쿠오카 텐진 다이묘 맛집, 일본회정식 '치카에'
회정식
후쿠오카 여행의 첫번째 식사를 뭘로 할까?
수 많은 후쿠오카 맛집들을 검색해 봤지만 최종적으로 선택한 곳은 '치카에'입니다.
1. 일본에 왔으니 일본을 느낄 수 있는 메뉴
2. 점심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적당한 메뉴
3. 교통편이 좋을 것
4. 밥먹고 후식으로 커피 한잔 할 수 있는곳이 근처이 있는곳
이모든 조건이 충족한 곳이 다이묘거리에 위치한 '치카에'입니다 ㅎ
먼저 위치는 여깁니다.
공항선 아카사카역에 내려서 도보로 5분도 안되는 곳입니다
아카사카역에서 에스컬레이터 탈려고 가는중 근처에서 본 포스터입니다.
똑같이 생긴 사람들이 왠지 웃겨서 한장 찍어 봤습니다ㅎㅎ
입구
점심은 11시 30분 부터 시작하기에 빨리 갈려고 호텔에 가방만 맏기고 바로 치카에로 왔습니다.
도착 시간은 1시가 조금 안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토요일 점심 시간이라서 대기인원이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더라구요. 약20명 정도 있었지만 금방 줄이 줄어 들었습니다.
입구에서 왼쪽은 본관, 오른쪽은 별관입니다.
저희는 오른쪽으로 ㅎ
안내판
입구에 안내판이 있습니다.
점심특선으로 정식과 소바 2종류가 있는데 최근에는 정식만 하는것 같습니다.ㅠㅠ
귀찮아서 그런가? ㅋ
소바랑 정식 2가지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뭐라고 적혀있나 궁금해서 구글 번역기를 돌려 봤습니다 ㅎㅎ
"오늘의 점심 정식은 일본 정식만을 제공합니다" 라고 구글 번역기가 번역해 줬습니다.
참 좋은 세상 ㅎㅎ 후쿠오카 여행동안 구글 번역기가 많이 도움이 됐어요
참고로 이미지 인식은 네이버 파파고랑 같이 이용해 봤는데 구글 승!
네이버는 분발하세요
헉! 입구입니다.
바로 좌석으로 안내하는 줄 알았더니 안쪽 의자에도 사람들이 더 있더군요 ㅠ
이건 또 뭔 말이냐? ㅎㅎ
입구에 큰 수조가 있는데 싱싱한 활오징어가 가득있습니다.
오늘은 오징어가 들어왔다는 안내가 있는걸 보니 매일매일 바뀌나 봅니다. ㅎㅎ
구글 번역기 재밌네요 ㅎㅎ 궁금증이 바로 해결됩니다
중앙에 싱싱한 활어들이 있고 둘레로 사람들이 앉아 있습니다 ㅎㅎ
실내 모습
치카에는 중앙 수조를 기준으로 둘레에 테이블이 있고, 사이드에 좌식 다다미 테이블이 있습니다.
좌석으로 안내 받을 때 뭐라뭐라 하길래 그냥 오케이 했더니 다다미로 안내해 줬습니다.
중앙 테이블에서 먹고싶었는데 ㅠㅠ
알고 보니 쉐어 테이블에 앉을래? 라고 물어본 거였습니다.
쉐어 테이블은 말그대로 처음보는 사람과 함께 테이블을 이용하는 자리였습니다. ㅠ
혼자 여행온 아저씨랑 합석 ㅋㅋ
회정식 1,500엔
주문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바로 '치카에' 한정 메뉴 일본회정식이 나왔습니다 ㅎ
기모노를 입은 서버들이 정갈하게 담긴 트레이를 테이블에 올려줍니다.
뭔가 대접 받는 느낌입니다 ㅎㅎ
왼쪽부터 계란찜, 역시나 일본 계란찜 특유의 달달함이 느껴집니다
가운데 튀김은 바삭할게 잘 튀겨졌고, 갈아 놓은 무를 넣어서 찍어 먹으면 맛있어요
조림은 약간 짭니다 -_-
회는 생각보다 싱싱하게 느껴집니다ㅎ
미소된장국도 전형적인 미소된장국과는 약간 다른 맛이 느껴집니다
다들 된장국을 그릇채 들고 마시는데 저는 숟가락을 달라고해서 떠먹었어요 ㅎ
가격은 1,500엔 입니다.
나름 고급 일식집인것을 감안하면 비싸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그런데 생맥주는 860엔 ㅎ
아무튼 일본 후쿠오카 여행의 첫번째 식사를 마쳤습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와 맛 모두 만족!! 이번 후쿠오카 여행중 가장 일본 스러운 밥을 먹었습니다.
다음에도 또 오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