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투칸 여름 스포츠샌들 K65 추천후기

2011. 8. 3. 12:34여행,맛집,생활정보/브랜드,제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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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워지면 슬리퍼를 즐겨 신는 내게
K65는 내가 찾던 딱!! 그 슬리퍼다. 사실 슬리퍼라고 부르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K65를 받아들고 상자를 처음 여는 순간 이크!! 고무 냄새가 심하게 났다.
예전 어릴적 실내화 주머니에서 나던 그 고무냄새.. 하루 정도 지나니 냄새는 없어졌지만,
K65의 품질을 생각해 본다면 아쉬운 부분이다.

슬리퍼를 자주 신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오랜시간 걷거나, 서있는 경우
무릎,허리에 무리가 간다는것을 느낄수 있다. 여기서 K65의 BT-ROCK 아웃솔은 정말 칭찬할 만하다.
K65를 신고 여기저기 많이도 다녔지만 무릎에 전혀 무리가 가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슬리퍼가 아닌 아쿠아 트레킹 슬리퍼다.

슬리퍼의 생명은 뭐니뭐니해도 밴드가 얼마나 튼튼하게 붙어 있느냐 라고 생각한다.
슬리퍼 밴드가 떨어져서 끈으로 묶고 다녀본 기억은 누구에게나 있다.
말 그대로 밴드 떨어지면 그걸로 슬리퍼는 끝이다.
반면 K65를 보면 참 깊숙히 튼튼하게도 심어놨다.
웬만해서는 떨어지지 않을 듯 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칸투칸의 등산화중 접착부위 처리가 깔끔하지 못한 경우가 있다.
K65의 경우도 이런 부분이 있다.
칸투칸을 즐겨찾는 나로서는 저렴한 가격의 고기능 제품 생산의 칸투칸을 잘 알지만
처음 칸투칸을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오점이 될수도 있겠다.

시간이 갈수록 칸투칸 제품의 디자인이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 가운데 K65 역시 튀지 않으면서 세련된 느낌이 좋다.
회사에서 신고 있으면 가벼워 보이지도 않고 튀지도 않고 무난하면서도 질리지 않아 좋다.
사무실에서 맨발로 있기 뭣해 발목양말을 신고 신어보니 나름 단정(?)해 보인다.ㅋ

K65를 사고 거의 매일을 신고 다녔다.
가볍게 산에 약수터고 가보고, 팀 워크샵도 가고, 가족들과 여기저기 많이 다녔다.
일상생활 여러곳에서 무리 없이 잘 신었다. 아마도 겨울이 오기전까지는 즐겨 신겠다.
특히 이번 폭우때는 정말 유용했다.
K65 신을수록 괜찮은 슬리퍼인건 같다. 아니 아쿠아 트래킹 슬리퍼다.

*경어체를 쓰지 못한점 양해 바랍니다.




칸투칸 회원님(불끈스누피)의 상품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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